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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구글폰 개통자가 나왔다. 벤처기업 대표 강훈구씨가 구글의 스마트폰 '넥서스원'을 KT를 통해 개통한 것이다.<BR><BR>2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강씨는 미국의 지인을 통해 '넥서스원'을 구입한 후 전파연구소에서 직접 전파 인증을 받았다. <BR>통신사는 KT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.<BR><BR>우선 강씨는 국내에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'넥서스원'을 사용하기 위해 36만원 정도인 전파인증 비용까지 부담한 것으로 <BR>전해졌다. 인증서가 있어야 이통사에서 휴대폰을 개통해 주기 때문이다. <BR><BR>강씨는 단말기 구입 비용과 전파인증 비용 등으로 120만원 가량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. <BR><BR>KT도 이날 트위터(twitter.com/ollehkt)를 통해 "넥서스원 개인 전파인증을 마친 단말기 개통을 적극 지원할 예정"이라고 밝혔다. <BR><BR>강씨도 이 트위터에 "넥서스원 첫 개통자라"라며 "통화는 잘 되며, 블로그에 사용기를 올리겠다"는 글을 남겼다.<BR><BR> <IMG src="http://cphoto.asiae.co.kr/listimglink/6/2010012216115347739_2.jpg" width="262" height="350"> 국내 1호 '넥서스원' 사용자 강훈구씨<BR>'넥서스원'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(OS) 2.1로 구동되며, 3.7인치의 터치스크린, 1㎓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. <BR>두께는 11.5㎜, 무게는 약 130g이다.<BR><BR>한편 지난해 9월에는 회사원 이성진씨가 개인 전파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을 개통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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